서울 강서구에서 학교가 있는 관악구까지 왕복 45km를 자전거로 통근하는 서울산업정보학교 이희권 교장. 이 교장의 요청으로 12일 오전 서울산업정보학교서 교직원 대상 바이클로아카데미(이미란 원장)의 '안전한 자전거타기' 교육이 열렸다.
이날 40여명의 교직원은 오전 정례회의를 마치고 곧장 안전교육을 이어갔다. 교직원회의 장소를 교무실에서 아예 시청각교육실로 옮겼듯 학생들의 자전거안전을 위한 모든 교직원의 바람이 교육 열기로 나타났다.
"도림천자전거길이 학교 바로 밑에 있어 자전거 통학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자전거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고, 특히 '기술인 CEO'에 도전하는 본교생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존재죠."
하지만 수반될 안전문제를 손 놓고 있을 수 없으며, 그렇다고 무턱대고 가르칠 수도 없는 노릇. 따라서 이번 교육은 '자기주도적 기술인'을 양성할 교직원 스스로가 '자기주도적 선행학습'을 한 것이다.
한편 서울산업정보학교엔 '자전거 삼박자'가 있다. 자전거 통학과 통근을 즐기는 학생과 교직원, 이들의 자전거동아리, 그리고 올해 자동차과에 도입한 자전거 교과과정이 그것이다.
특히 이번 안전교육에 앞서 교직원들이 지난 1월 바이클로아카데미서 20시간 정비과정을 수료한 점도 눈에 띈다. 자전거 교과과정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먼저 배우려는 교직원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열의 반영이다.
자전거로 건강한 몸과 마음을 다져 '기술인 CEO' 꿈을 키우는 학생, 그리고 이보다 먼저 달리는 교직원이 두 바퀴로 만나는 서울산업정보학교. 그래서인지 2년 연속 '(좋은)행복학교' 교육부장관상의 의미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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