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아들이 페이스북에 부적절한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사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새누리당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정몽준 의원은 12일 수락연설에서 막내 아들의 SNS 게재글 논란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번 논란이 본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행동으로 풀이된다.

정 의원은 “제 아들의 철없는 짓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 막내아들 녀석도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기 바란다”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정 의원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발생한 ‘집안단속’ 실패로 진땀을 흘려야했다. 온 국민이 애도분위기인 상황에서 막내아들이 ‘국민정서 미개’ 발언을 해 논란이 일자 기자회견을 열고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없다”며 깊이 고개를 숙였다.

이어 부인이 아들을 두둔하는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을 때는 “제 아내가 앞에서 사과하고 뒤에서 딴 말을 하는 이중 얼굴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착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