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DB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보유 재산이 13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 일가의 총 재산은 20조원이 넘는다. 
 
최근 이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치료를 받으면서, 삼성 후계구도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이 회장의 재산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13일 재벌닷컴이 이 회장 일가 5명이 보유한 상장사와 비상장사 보유 지분가치, 부동산(공시가격) 등 등기자산을 합친 재산을 조사한 결과 모두 20조609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장 계열사 지분 가치는 지난해 5월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1년 평균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수치다. 비상장사는 상속증여세법상 가치평가 기준으로 평가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 회장이 보유한 재산은 모두 12조8750억원에 달한다. 이 회장은 상장사 지분과 비상장사 지분을 각각 11조7180억원과 4790억원어치 보유하고 있다. 공시가격으로 추산한 부동산 등 등기자산도 6780억원이다.

이 회장의 기본적인 재산 증식은 자녀와 마찬가지로 상속을 통해서 이뤄졌다.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상장사 지분을 갖고 있는 이 회장은 상장주식 부자에서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회장이 13조원에 가까운 재산을 상속하게될 경우 세금만 3조원에서 최대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산은 3조9640억원으로 이 회장 일가 중 두 번째로 많았고,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 관장은 1조5770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의 재산은 각각 1조1290억원과 1조640억원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