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도서는 지난 4월 느티나무도서관재단과 함께 오디오북 출간 프로젝트
이 캠페인은 일반인이 성우가 되어 목소리를 기부함으로써 낭독의 즐거움과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에 3주간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약 1,300명이 목소리 기부에 참여했으며 지난 4월 23일 ‘세계 책의 날’ 최종 57명이 목소리 기부자로 선발됐다.
10일 용인 수지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오전 11시부터 약 5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목소리기부자 발대식’은 크게 1부 낭독자 감사장 수여식 및 참석자들의 낭독회와 2부 성우 김성연(대원성원 성우)의 낭독법 강연으로 진행됐다.
박영숙 느티나무도서관재단 이사장은 참석자 모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이번 캠페인에 제주도는 물론이고 미국에서도 참여를 할 만큼 열기가 높았다”며 심사과정 및 최종 선발과정 등 목소리기부 캠페인 경과와 결과를 보고했다. 또한, “지원자 모두 같은 페이지를 낭독했음에도 각자의 음색에 따라 전달하는 메시지가 다르게 전해졌다”며 심사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낭독회에서는 참여 동기와 응모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고, 감명 깊게 읽은 책의 한 구절을 낭독하고 책에서 느낀 점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 후 2부 성우 낭독법 강연은 대원성원 소속 김성연 성우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마음은 담되, 감정을 담지 않고 최대한 담백하고 담담하게 낭독해야 한다”며 낭독법과 발성법의 기본부터 알려주고 강연 후에는 동일한 문단을 참석자 모두가 낭독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각 낭독자만의 개성을 살린 1대 1 코칭도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김 성우는 “목소리 뽐내기가 아닌 누군가에게 진심을 전하는데 초점을 맞추면 좋은 낭독이 될 것”이라며 “기부란 처음에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내가 그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 이라며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독려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목소리기부자 김정애씨는 “그 동안 자신을 돌아보면 항상 아쉬움이 남았는데 용기를 내어 도전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용기를 내어 도전한 결과 뜻 깊은 기회가 주어졌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인 목소리 기부자 강민균씨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책을 누군가에게 낭독해준다는 데 매력을 느꼈다”며 “예전 테이프에 녹음하던 향수를 다시 떠올리며 몇 번을 지우고 다시 녹음해서 보냈다”며 “카카오톡으로 쉽게 목소리 기부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는데 이렇게 명예 목소리기부자로 선정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도서가 진행한 목소리 기부 캠페인은 황경신의 <모두에게 해피엔딩>이 낭독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전문 성우 김성연(대원성원 성우)의 성우가이드(재능기부)를 받아 5월 17일부터 오디오 녹음에 들어가고, 6월부터 주 2회씩 팟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미지제공=인터파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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