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출근길,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을 출발해 강남구청역 방향으로 가던 신수원행 분당선 열차가 약 10분 동안 멈췄다 후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00여명의 승객들이 정차한 열차 안에 갇혔고, 강남구청역 방향 분당선 운행이 지연되는 등 출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열차는 오전 7시24분 왕십리역에서 출발해 1분 뒤인 25분 왕십리역과 서울숲역 사이에서 멈췄다. 기관사는 응급조치를 한 뒤 왕십리역으로 200m가량 후진해 승객들을 하차시켰다. 승객들은 후속 열차로 환승했고 사고 열차는 점검을 위해 분당차량기지로 회송됐다.


코레일은 열차가 왕십리역에서 출발한 뒤 속도를 줄이기 위해 제동을 건 이후 제동이 풀리지 않아 열차가 멈춘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와 비슷한 전동차 사고가 최근 연달아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앞서 19일 지하철 4호선 전동차 변압기 폭발로 시민 11명이 부상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20일에는 지하철 5호선에서 전동차가 고장으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