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호 침몰 사고 이후 해양경찰관의 명예퇴직 신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22일까지 명예퇴직 신청자는 44명이다. 지난해 전체 명퇴자 47명에 벌써부터 육박한 수준이다.
해경의 명예퇴직 신청은 세월호 참사 이후 집중돼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3차 명예퇴직 신청 기간에 26명이 신청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9일 '경 해체' 방침을 전격 발표한 이후 수시 명예퇴직 신청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는 세월호 참사 이후 해경에 대한 국민 여론 악화로 조직의 미래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해경은 지난 20일 의무경찰 채용 실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전날 대통령 대국민담화를 통해 조직 해체가 발표되면서 취소·연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