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이어진 황금연휴로 인해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생산대수가 감소했지만 올해 누적 생산대수와 수출 생산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아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지난달 차종별 생산대수는 총 4만4810대로 전년 같은 기간 4만2600대에 비해 5.2% 증가한 반면, 광주공장 역대 최대생산을 기록했던 4월 5만5110대보다는 12.3% 감소했다.


이는 5월1일 근로자의 날, 5일 어린이날, 6일 석가탄신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부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지난 1~5월까지의 생산대수는 23만6417대로 전년 동월 19만8388대에 비해 19.2% 증가했다.
 
특히 이 중 수출은 18만4704대로 전년 동월 수출 생산량 15만1882대 대비 21.6% 증가했다.
 
이는 기아차 광주공장의 수출 생산량 증가는 62만대 증산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관계자는 “5월 판매는 근무 일수 감소와 업체 간 경쟁심화 등의 영향으로 국내판매는 감소했으나, 높아진 브랜드 가치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여 국내판매 감소분을 만회,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의 실적을 올렸다”고 분석했다.
 
한편 1~5월 기아차 전체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18만3262대, 해외 111만8567대 등 총 130만1829대로 전년대비 7.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