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배우의 대표격인 정우성은 <신의 한 수>에서 복수에 목숨을 건 전직 프로바둑기사 '태석' 역을 맡아 최근작 <감시자들>을 뛰어넘는 생과 사를 넘나드는 액션을 선보인다. 여기에 ▲국민배우 안성기가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맹인바둑의 고수 ‘주님’으로 ▲실력보다는 입과 깡으로 버텨온 생활형 내기바둑꾼 ‘꽁수’ 역은 김인권이 ▲내기바둑판의 외팔이 기술자 ‘허목수’ 역은 안길강이 맡아 태석의 조력자로서 맹활약을 펼친다.
이밖에 태석 역의 정우성에 맞서 이범수가 출격한다. 이범수는 태석이 복수의 대상으로 삼은 절대악 ‘살수’로 분해 냉혹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살수’ 팀에는 내기바둑판의 꽃 ‘배꼽’ 역의 이시영, 살수의 오른팔로 활약하는 승부조작전문 브로커 ‘양실장’ 역에는 최근 스크린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최진혁이 분했다.
무엇보다 <신의 한 수>가 올 여름 스크린에서 주목받는 것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고질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패스트> 등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대공습 속에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출격한 첫 번째 작품이라는 점이다.
영화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프로 바둑기사 태석은 내기바둑판에서 살수팀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는다. 심지어 살인 누명을 쓰고는 교도소에 복역까지 한다. 그리고 몇 년 후 살수와의 대결을 위해 태석은 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모은다. 각자의 복수와 마지막 한판 승부를 위해 모인 태석, 주님, 꽁수, 허목수는 승부수를 띄울 판을 짠다. 단 한번이라도 지면 절대 살려두지 않는 악명 높은 살수 팀을 향한 태석의 계획된 승부가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35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