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전분기보다 0.5% 오르면서 1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9% 증가율을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은 이 같은 실질 국민총소득과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포함된 ‘1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발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실질 국민총소득은 지난해 2분기 1.9%로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이후 1%의 증가율을 보여 왔으나 이번에 증가율이 반토막 났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실질 국내총생산보다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은은 낮은 실질 GNI 증가율의 원인을 3, 4월에 지급되는 외국인 배당금에서 찾았다.


실질 국민총소득은 실질 국내총생산에다 교역조건에 따른 무역손익을 더하고 국외순수취요소소득(한국인이 외국에서 번 소득에서 국내 외국인이 번 소득을 뺀 것)을 합해 계산한다.

한은 관계자는 “교역조건 등은 좋았으나 외국인 배당금 지급이 늘어나면서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줄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