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초혼부부 중 15.5%는 여성이 연상, 남성이 연하인 경우로 나타났다. 이는 20년 전인 1993년 8.9%에서 6.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반면 남성이 연상인 커플은 같은 기간 12.5%포인트 줄었다.
초혼연령대는 20대에서 30대로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남성 평균 초혼연령은 32.6세로 20년 전(28.5세)보다 4.1세 높아졌다. 여성도 30.4세로 20년 전(25.7세)에 비해 4.7세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 혼인한 여성 중 30대 구성비는 47%로, 20대(43.4%)를 처음 추월하기도 했다.
지난해 서울의 혼인건수는 6만8819건으로 20년 전보다 33.5%(3만4692건) 감소했다.
이혼건수의 경우 지난해 2만126건을 기록하는 등 매년 2만건 이상 발생하고 있고 황혼이혼도 여전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년 이상을 함께 살고도 이혼한 황혼이혼 건수는 전체 이혼건수 중 31.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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