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중고차시장도 뜨거워지고 있다.

여름철에는 침수차가 중고차시장에 유입될 수 있으므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에도 1만여대에 가까운 침수차들이 중고차시장에 매물로 나온 바 있다.


침수차는 보험처리를 할 경우 중고차로 되팔기 어렵기 때문에 자비로 수리해 침수차임을 숨기고 중고차시장에 나오는 경우가 많다. 또한 침수로 인한 부식이나 고장은 통상 3~4개월은 지나야 알 수 있으므로 여름철 차량 구입 에는 차량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제공=인터카
침수차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안전벨트 확인이다.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겼을 때 진흙과 같은 오물이 묻어 있으면 침수차일 가능성이 높다. 운전석의 밀폐형 고무를 떼어내 틈 사이에 흙탕물로 오염됐는지 여부도 꼼꼼하게 확인해야 된다.
이밖에도 침수차의 경우 각종 세균에 오염돼 악취가 심하기 때문에 에어컨이나 히터를 틀어 악취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이상민 인터카 대표는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카히스토리'에서 사고이력조회서비스를 통해 차량상태를 확인하고, 구입 전 자동차 정비소의 차량진단서비스를 거치는 것이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시세보다 지나치게 싸다면 차량상태를 반드시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