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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신 헌 전 롯데홈쇼핑 대표에 대해 업무상 횡령 및 배임수재 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검찰은 지난 3일 압수수색 이후 추가 혐의와 관련 자료를 확보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대표는 회사 자금을 횡령한 임원들에게 일부를 상납받고, 납품업체가 제공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신 전 대표는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2008년 5월∼2012년 11월 임원들이 빼돌린 회사 자금 6억5100여만원 가운데 2억25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테리어 공사대금을 부풀려 지급했다가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만들기로 공모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신 전 대표는 홈쇼핑에 물건을 공급하는 납품업체들이 롯데홈쇼핑 직원에게 건넨 리베이트 중 수천만원을 넘겨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앞서 검찰은 신 전 대표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범죄혐의 소명 정도 등에 비춰볼 때 구속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