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가 /사진=머니투데이DB
증권시장이 부진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증권시장의 꽃'으로 불리는 애널리스트가 10명이 안되는 증권사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토러스투자증권(9명), 부국증권(7명), 골든브릿지증권(2명), 유화증권(2명) 등 23곳은 애널리스트가 10명 이하를 기록했다.

국내 증권사가 총 62개임을 감안하면 대략 3곳 중 1곳에서는 제대로 된 애널리스트의 분석 서비스를 받기가 힘들어진 것이다.


대형 증권사들은 그나마 애널리스트 숫자가 두자릿수는 되지만, 최근 3년간을 비교해보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마찬가지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증권사 애널리스트 수는 1276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2011년 2월 말(1580명)보다 1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이 된 것은 증권사들이 실적 악화에서 벗어나고자 진행 중인 구조조정에서 고액 연봉자인 애널리스트의 숫자를 급격히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