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7일 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인덱스 컨퍼런스 2014’에서 이 같이 말하며 코스피200 발표의 20주년을 기념했다.
최 이사장은 “상장지수펀드(ETF), 인덱스펀드 등 간접투자시장의 기초가 되는 지수사업을 더욱 육성해나갈 것”이라며 “거래소 지수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 및 세일즈를 강화해 우리 자본시장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자금의 국내 유입도 촉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코스피200 발표의 20주년을 맞이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자산운용사, 증권사, 은행, 보험,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상품운용 및 마케팅 분야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스피200 지수성과 및 미래 발전방향, 코스피200 지수를 활용한 투자전략, 지수전용 홈페이지 오픈 등 총 5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첫 주제를 맡은 고봉찬 서울대 교수는 “코스피200이 지난 20년간 한국의 경제를 잘 반영해왔다”며 “우리 파생상품시장과 ETF시장이 세계적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멀티에셋투자부문 대표는 저변동성지수, 리스크컨트롤지수 등을 기초로 하는 ETF 등에 투자해 리스크는 줄이면서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중위험, 중수익 투자전략 등 지수를 활용한 다양한 투자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세 번째 강연자로 나선 S&P 다우존스 인다이시즈(DJI)의 데이비드 블리처 지수위원장은 코스피200의 시장대표지수로서 특징과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S&P 500와의 유사성이 많다고 평가했다.
세계 2위 운용사인 SSgA의 크리스토퍼 청(Christopher Cheung)은 스마트 투자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운용목표 설정과 이에 부합하는 투자전략 도입, 적절한 벤치마크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거래소의 마지막 주제 강연에 따르면 거래소는 지수이용자의 편의성 등을 강화한 지수전용 홈페이지를 다음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투자자에게 지수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신규 지수정보 상품 서비스를 오는 9월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인덱스 컨퍼런스와 같은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해 건전한 시장수요기반 확충과 장기 투자문화 조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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