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스드기어바이크(일명 '픽시') 동호회 '인력거크루'와 문화콘텐츠제작업체 'A.V(All Vinyl)'가 지난 21일부터 1박2일 동안 강원도 춘천시 한 캠핑장에서 개최한 '제2회 자전거 타고 캠핑가자'가 그 주인공.
자전거 라이딩과 캠핑, 그리고 음악, 수영, 댄스 등을 접목한 이번 행사에는 80여명의 참가자가 자전거로 도심 일상을 벗어나 캠핑과 다양한 놀이문화를 즐겼다.
지난해 이포보(여주) 캠핑장에서 개최한 첫 행사에는 30여명이 참가한 바 있다.
참가자들은 지난 21일 운길산역(중앙선)에서 캠핑장까지 46km의 북한강자전거길에서 자연경관을 만끽했다. 캠핑장 도착 후 캠핑요리 만들기, 바비큐파티, DJ음악파티, 수영, 댄스배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틀 동안 참가자들을 들썩이게 했다.
이재원(25·서울 성동구)씨는 "고가 장비만을 선호하는 동호회의 왜곡된 문화에 신물이 나던 참이었다. 남을 의식하지 않으면서 함께 어울려 타고 즐기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박태준(31·구리시)씨는 "지난해 첫 행사보다 참가자가 훨씬 늘었다. 이런 행사가 새로운 자전거문화로 자리하도록 시행착오 경험과 주변 조언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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