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7일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에 대해 "생보·손보사가 우려될 때 대안으로 재보험사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원재웅 애널리스트는 이날 코리안리 해외매출이 2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지난 2011년 태국에서 발생한 홍수 이후 해외매출 성장이 둔화됐으나 올 들어 다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홍수 이후 계약 심사(언더라이팅)를 강화한 데 따른 당연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원 애널리스트는 코리안리의 2분기 동력으로 코리안리 해외매출의 20%를 차지하는 중국 매출이 1분기씩 결제가 지연(Lagging)돼 국내에 반영되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그는 코리안리 중국 매출이 4분기(즉 국내 1분기)는 부진하나 1~2분기에 가장 좋은 모습(국내 2~3분기에 반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동양증권은 또한 코리안리의 신용등급이 상향되면 해외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5일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내년에는 S&P 신용등급도 A-에서 A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원 애널리스트는 "재보험산업은 신용등급, 담보력, 언더라이팅기술 등 삼박자가 핵심"이라며 "내년에 신용등급이 상향된다면 현재의 해외매출 성장세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