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에게 맞는 클럽을 제 때 바꾸는 것도 골프를 오래 즐기는 노하우 중 하나다. 골프클럽 교체 요령에 대해 소개한다. 
 
◈이런 클럽, 바꿔야 할까
골퍼들은 일반적으로 초보자 시기에 클럽을 구매한 후 보기플레이어가 되거나 싱글플레이어로 접어들면 클럽 교체의 필요성을 느낀다. 하지만 본인의 실력이 변했을 때 외에도 클럽상태에 따라 교체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아이언의 경우 헤드페이스 면이 깎였을 때, 드라이버는 헤드페이스가 탄성을 잃었을 때 바꾸는 것이 좋다. 또한 그립이 낡거나 수분이 다 날아가 딱딱한 느낌이 든다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클럽 교체 시기

아무리 클럽이 플레이어에 알맞게 피팅됐다 하더라도 사용자의 나이, 구력, 핸디, 체중이 계속 달라지는 만큼 시기적절하게 클럽을 바꿀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 클럽 기능이 떨어졌을 때뿐만 아니라 개인의 신체적 변화가 있거나 스윙이 달라졌을 때가 그렇다.

클럽 교체 시기가 정답처럼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는 매주 3회 이상, 월 5회 이상 라운드하는 골퍼는 1년에서 1년 반 주기로 교체할 것을 추천한다. 일주일에 1회 정도만 라운드하는 골퍼라면 2년을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적당하다.


◈부분교체도 가능하나

만약 클럽 전체를 교체하기 어렵다면 클럽에 따라 부분 교체도 가능하다. 클럽은 헤드, 샤프트, 그립으로 이뤄지는데 각각 분해와 조립이 가능해 세부분을 필요에 따라 교체하면 된다.

그립의 경우 교체만으로도 그립감이 살아나 상당히 향상된 타구 감을 얻을 수 있다. 헤드는 아이언 헤드일 때 사용자의 스윙 실력 변화에 따라 로프트나 라이각, 무게까지도 조절해 교체할 수 있는데 이것은 맞춘 클럽과 기성클럽 모두에 해당한다. 그러나 주조 아이언의 경우 각도를 조절하기 어렵다.

마지막으로 샤프트는 비용이 많이 들거나 바꿔도 큰 변화를 느끼기 쉽지 않은 만큼 아예 새로 장만하는 것이 낫다.

◈클럽 교체 시 잊지 말아야 할 것

클럽을 교체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클럽 자체보다 먼저 자신의 문제점을 찾는 것이다. 자신의 스윙이나 자세에 문제가 있다면 이를 교정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 다음에 다른 점도 살펴봐야 한다.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클럽만 찾는다면 잠시 어려운 상황을 모면하는 것에 그치기 때문이다.

이때 시타를 해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요즘 대부분의 골프용품 판매처에서는 시타가 가능하다. 시타를 통해 자신의 스윙 감각에 잘 맞는 클럽을 고르는 것이 좋다. 시타를 하며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클럽의 무게와 길이, 스윙 웨이트 등에 대한 조언도 듣도록 하자.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3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