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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10원선이 붕괴된 2일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2.50원 내린 1,009.20원, 코스피 지수가 16.28포인트 오른 2,015.28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1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28포인트(0.81%) 오른 2015.2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의 2010선 회복은 지난달 12일 이후 14거래일 만이다.

이날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2010선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중국 경기개선에 대한 전망과 더불어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지표가 발표되자 글로벌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낸 것. 외국인이 3000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기관은 장 막판 ‘팔자’로 전환하며 개인과 함께 동반 순매도했다.

전체 거래량은 3억 3억1142주, 거래대금은 3조7133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2450억원 순매도했으며 외국인 310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503억원 순매도했고 프로그램은 2287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0.53% 하락한 운수창고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증권(3.06%), 의료정밀(2.27%), 전기전자(1.72%), 기계(1.63%), 비금속광물(1.53%), 음식료품(1.18%), 섬유의복(1.09%), 제조업(1.03%), 금융업(0.86%), 종이목재(0.84%), 보험(0.80%), 통신업(0.61%), 운송장비(0.55%), 서비스업(0.43%), 유통업(0.35%), 전기가스업(0.35%), 은행(0.35%), 철강금속(0.31%), 의약품(0.29%), 화학(0.22%), 건설업(0.13%)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상위권 대부분의 종목들은 오름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외국인 투자자의 강한 매수속에 4% 오르며 5만원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하락 하루만에 1.5% 반등했다. 현대중공업도 2.5% 오름세를 보였고 그밖에 현대차(0.6%)와 NAVER(0.3%), 현대모비스(0.3%), 신한지주(0.6%), 삼성생명(0.9%)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POSCO(-0.1%)와 기아차(-0.7%)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미래에셋증권은 6.64% 상승했고, 교보증권(5.36%), 메리츠종금증권(3.68%), 삼성증권(3.37%), 대우증권(3.00%)도 3~5% 오르는 등 증권주들이 코스피 지수가 2010선을 넘어서자 업황 회복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동양물산이 인도업체와 대규모 트랙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15%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롯데제과는 신동주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다는 소식에 4.4% 상승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541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251개를 기록했다. 보합 종목은 86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13포인트(0.76%) 오른 549.03포인트로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50원 내린 1009.20원으로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8년 7월 이후 6년여 만에 1010원선 하회다. 또한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106.86원(0.25%) 내린 4만3004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