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주가가 셀트리온 지분 매각 중단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3일 오전 11시 현재 셀트리온 제약은 전날보다 450원(4.09%) 떨어진 1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일 그동안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가 추진했던 회사 지분 매각을 중단하겠다고 공시했다. 다만 현재 마무리단계에 들어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분 매각은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셀트리온 최대주주는 지난해 5월22일 KP모건과 매각주관사 계약을 맺고 유수의 다국적 제약사를 대상으로 지분 매각을 위한 다양한 인수합병(M&A) 방안을 추진해왔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주요 그룹사의 지분 인수를 희망하는 매수 희망자들과 매각 논의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현 시점에서의 셀트리온 지분 매각이 회사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매각을 중단했다. 여기에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투자한 주요 해외투자자의 의견이 반영됐다. 이들 주요 주주는 램시마 등 제품의 판매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셀트리온 매각이 경영의 불확실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제고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셀트리온 최대주주는 이 같은 의견을 받아들여 기존에 진행하던 M&A 논의에서 셀트리온의 지분을 매각하지 않고, 해외판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매각을 통한 전략적 파트너 선정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