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상품의 국내 가격이 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격보다 평균적으로 40% 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해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인 아크테릭스와 마무트의 해외가격과 국내가격이 평균 60%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동일한 제품 간에도 유통경로별로 가격 차이가 극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5대 브랜드 일부제품에 대한 조사 결과 백화점 판매가와 인터넷 쇼핑몰(최저가) 가격 차이는 평균 16.9%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블랙야크는 백화점과 인터넷 쇼핑몰 가격에서 평균 27.4% 차이를 보였다.


협의회 관계자는 “공정위에서 발표한 백화점 평균수수료율이 28.5%임을 감안한다면 제조사는 유통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유통업체인 백화점 판매를 기준으로 수수료를 반영해 제품가격을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과도한 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정부부처와 규제당국은 소비자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과도한 유통마진을 근절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