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지난해 최악의 실적을 내고서도 과도한 배당금을 챙겨간 사실이 알려져 빈축을 샀다.

권 회장의 배당금은 15억원. 이는 교촌에프엔비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6억6800만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없는 살림에도 쥐어짜면 오너는 배부르다’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교촌치킨은 최근 치킨메뉴 가격을 종전대비 최고 6.5% 인상하고 가맹점 납품 공급가 또한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인상된 가맹점 공급가는 원자재의 1~2% 수준이다. 원재료값이 오를 때 제품가격을 인상하는 것이 식품업계 통례인데, 교촌치킨은 닭고기 공급이 늘어 원자재가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가격을 인상해 명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가맹점주와 소비자를 외면하고 오너가 제 주머니 채우기에만 몰두한다는 비난 여론에 직면한 권 회장. 해명의 여지가 딱히 없어 보인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3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