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한국마시회측과 지역주민들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용산 화상경마장 앞에서 개장을 반대하는 지역주민(왼쪽)과 개장에 찬성하는 주민, 마사회 관계자들이 손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사진=뉴스1 이광호 기자
서울 용산구 원효로에 위치한 화상경마장(마권 장외발매소)이 시범적으로 문을 연 가운데 6일 인근 학교 관계자들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경마장으로부터 230여m 떨어진 곳에 있는 성심여중·고 관계자들과 인근 주민 등 60여명은 이날 오전 경마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국마사회 측에 "주민 동의 없는 시범 개장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대책위 농성장에는 박영선 원내대표 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0여명이 방문해 주민들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원내대표 등은 이후 정방 대책위 공동대표 등과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을 만나 개장 재검토와 주민투표를 제안했다.

대책위는 경마경기가 열리는 매주 금~일요일마다 반대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