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를 선언하는 이날 자리에는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과 지지자들이 난입하는 등 소동이 일기도 했다.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가진 기 전 부시장은 “저를 공천한 당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며 “어떤 순간에도 물러나지 않고 정면돌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이 큰 용기라 생각했다”면서 “여기서 멈춘다면 제 스스로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7·30 재보궐 선거가 갖는 엄중함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기 전 부시장의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현장이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에 반발하며 국회 당 대표실 점거농성 중인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이 난입했기 때문이다.
허 전 위원장은 “20년지기 친구를 갈라놓은 패륜적 정당”이라며 “안철수, 김한길 대표가 책임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기 전 부시장은 “20년 지기에게 평생의 빚을 지게 됐다”며 “끝까지 노력해 반드시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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