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06개 다단계 판매업자의 2013년도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상위 1% 판매원의 연간 1인당 평균 지급액은 5662만원인 반면 나머지 판매원 99%의 연간 1인당 평균 지급액은 46만9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1%가 지급받은 금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한 상위 1% 판매원이 1년간 지급받은 후원수당 총액은 7090억원이었다. 그러나 나머지 판매원 99%가 지급 받은 후원수당 총액은 583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99명의 후원수당을 모두 합해도 1명을 넘어서지 못했다는 얘기다.
이처럼 후원수당 지급 총액은 1조2926억원으로 전년보다 21.2% 증가했으나 상위 판매원의 수당 편중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총 등록 판매원 수는 572만3689명으로 전년보다 21.8% 증가했다. 이 중 후원수당 수령 판매원 수는 전년보다 6.4% 증가한 125만7572명으로 전체 판매원 수의 22%이다.
2010년도 이후로 다단계 판매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13년도 다단계 판매 시장 총 매출액(106개사)은 3조9491억원으로 전년보다 19.9% 올랐다. 2013년도 신규 업체(28개사)를 제외한 78개 업체의 매출액은 3조8806억원으로 전년보다 20.1% 증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정보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위반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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