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지부 광주지회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 17일 18차 임단협 교서에서 다음달 1일부터 관계 법령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자고 노조에 제안했다.
쌍용자동차도 이달 22일 임단협 교섭에서 노조에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는 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올 임단협이 진행 중인 기아차가 노조에 이같은 제안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는 “기아차보다 후발주자인 한국GM과 쌍용차가 먼저 법에 따라 상여금의 통상급화 인정에 대해 기아차 사측은 많은 반성을 해야 할 것이다”면서 “사측도 하루빨리 결단해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에 대해 현대·기아차는 그동안 ‘통상임금 확대는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노조와의 교섭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하지만 자동차업계를 비롯해 지역 내 장기투쟁사업장인 3M, 무노조 회사 삼성, LG 등도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해준 만큼 기아차도 상여금 통상임금 대열에 합류할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한편, 기아차와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2014년 임단협 제8차 실무교섭을 진행했으며, 오는 25일 오후 2시 소하리 공장에서 제11차 본교섭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노조는 기본급 15만9614원 인상, 2013년 영업이익 30% 성과금 지급, 근무형태 변경(8+8) 및 월급제와 특별요구안을 제시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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