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로또복권(온라인 복권) 판매점들의 '1등 당첨 배출' 광고가 전면 금지될 전망이다.
1등 당첨자를 배출한 판매점들의 과도한 광고로 문을 닫는 영세 판매점들이 늘고 있어서다.
25일 <머니투데이>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이 같은 방안을 담은 '복권판매점에 대한 운영·정비 방안'을 다음 달 내놓을 예정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복권위는 로또 복권을 운영하고 있는 나눔로또의 의견 등을 수렴, 1등 당첨자 광고제한 방안을 만들 방침이다. 판매점들이 'OOO회 1등 당첨자 배출'과 같은 광고 선전을 못하게 한다는 것.
이는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자주 나오는 특정 복권판매점에만 구매자들이 몰리는 탓에 해당 판매점의 판매 수수료 수입이 전체 복권시장에서 상당 부문 차지하는 등 쏠림 현상이 심하다고 보고 있다. 영세 복권 판매점들은 수익 악화로 폐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성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이 복권위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2년 기준 1등 판매점과 꼴찌 판매점 간 수익차가 2909배에 달했다.
로또 판매점수도 급격히 줄고 있다. 로또 출범 당시 9845개에 달했던 판매점 수가 올해 6월 기준 6056개로 40% 가까이 줄었다. 이는 자연 감소(운영자 사망 등) 외에도 상당수 판매점은 매출 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복권위는 1등 판매점 광고 제한과 함께 로또복권 판매점을 지금보다 최대 3000개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렇게 되면 약 6000억원의 기금 확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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