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나크리는 낮 12시 기준 목포 서쪽 약 1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4㎞의 속도로 느리게 북진 중이다.
태풍을 움직이는 강한 기압계가 형성되지 않아 거의 정체되다시피 한 상태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나크리는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20㎧의 소형 태풍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온이 낮은 서해에서 급격히 세력이 약화해 수도권까지 가기도 전에 열대저압부로 변질되면서 태풍으로서의 생을 마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4일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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