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단통법 시행을 앞두고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국내 시장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중국 화웨이의 경우 사양은 고급형에 못지 않으면서 가격은 절반 이하 수준이라 국내 시장 진출시 관련 업계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신 스마트폰 ‘아너6’로 LG유플러스의 LTE통신망에서 네트워크 적합성 시험을 하고 있다. 네트워크 적합성 시험은 해당 단말기 출시를 전제로 한다는 것이 업계 대다수 시각이다.
‘아너6’ 스마트폰은 5인치짜리 풀 에이치디(HD) 화면과 ‘기린 920’ 프로세서를 갖췄다. 최근 중국 출고가는 359.9달러(37만원)이다.
더욱이 LG유플러스는 최근 알뜰폰 시장에 진출해 저가 요금제에 맞는 보급형 스마트폰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저가 스마트폰을 들여올 공산이 크다는 게 업계 예상이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세계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다. 특히 가격이 싼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샤오미 등 다른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국내 시장 진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샤오미는 '작은 쌀', 즉 좁쌀이라는 의미로 성능은 좋지만 가격은 저렴한 스마트폰으로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미국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의하면 샤오미는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4%를 차지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한때 중국에서 시장점유율 22%를 기록하며 2년간 1위를 지켰던 삼성전자는 점유율 12%로 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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