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준 대표
“잘 나가도 너무 잘 나간다.” 모바일 게임사 게임빌과 컴투스를 이끌고 있는 송병준 대표를 두고 하는 소리다. 두 회사는 최근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실적을 내놓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한지붕 식구가 된지 불과 10개월. 게임 규제, 모바일 경쟁 심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실적공시에 따르면, 컴투스는 2분기 매출 430억원과 영업이익 173억원, 당기순이익 14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2%, 754%, 331% 증가한 역대 최고 실적.
 
게임빌 역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 332억원과 영업이익 22억원, 당기순이익 34억원을 달성,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2%의 상승세를 보였다. 주가도 동반 상승해 각각 10만원을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10월 컴투스 인수 당시만 해도 무리수로 보였던 송 대표의 결단이 ‘신의 한 수’가 됐다고 분석한다. 글로벌 진출을 꾀한 송 대표의 전략도 한솥밥 효과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두 회사의 질주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라는 게 업계관계자들의 공통된 견해. 컴투스는 올해 목표치를 이미 달성해 3·4분기 실적을 두 배 이상 고쳐 썼다. 이래저래 잘 나가는 게임빌이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44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