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거래소가 새 배당지수 발표 시점을 올해 12월에서 10월로 두달 앞당기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거래소 관계자는 “새 배당지수 발표를 서두르고 있다”며 “정부정책에 대한 보조 맞추기도 있지만 업계에서 펀드 등 배당지수를 활용한 상품을 빨리 만들고 싶어 해 당초 계획했던 12월보다 앞당길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지수 개발과 시뮬레이션 작업 등 지수 발표 전에 필요한 과정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며 “12월보다는 앞당겨지겠지만 아직까지 시기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한 관계자는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선정방식과 콘셉트 등 방향성에 대해 “해외에서 기관과 개인투자자에게 반응이 좋았던 지수들을 조사하고 있다”며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기존 지수와의 차별화를 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미국과 유럽 등 금융선진국의 사례를 연구하고 있으며 배당지수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의 수립 중에 있다.
거래소에서는 현재 배당지수와 관련해 한국배당주가지수(KODI)를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 내에서는 KODI가 대형주에 편중돼 있고, 배당수익률도 예상치보다 낮아 투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잇따르며 새로운 배당지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7월18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배당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상장기업의 배당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안에 거래소 차원에서 상품성 있는 배당지수를 새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배당지수 개발은 그 후속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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