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현대위스코, 현대메티아 등 비상장 부품 계열사와의 합병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합병으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현대위아 지분을 확보함에 따라 그룹 지배구조 변화에도 중요한 카드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20일 류연화 아이엠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합병을 통해 정의선 부회장의 지분이 1.95%(1100억원) 확보됐다”며 “이 지분은 현대위아의 성장과 함께 그룹 지배구조 변화에 중요한 카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정 부회장의 현 지분은 미미한 수준이나 장기적으로 현대위아가 해외 신공장 증설에서 엔진부분을 주도하고, 기계사업부도 바닥에서 회복된다고 봤을 때 그룹 지배구조 이슈에 본격적으로 합류할 것이란 설명이다.
현대위아의 성장과 관련해 류 애널리스트는 “현대위스코와 현대메티아 등 피합병법인은 이미 독자적인 사업영역이 있다”며 “이번 합병으로 현대위아는 ‘주물→단조→가공→조립→모듈’로 이어지는 파워트레인 분야의 전 공정을 보유하게 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오는 2015년 합병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보고 같은기간 순이익 전망치를 14% 상향 조정했다.
앞서 현대위아는 지난 19일 비상장 부품 계열사 현대위스코와 현대메티아를 오는 11월 1일부로 흡수합병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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