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버스 입석금지 조치가 한 달여 만에 풀린다. 개강을 앞두고 증가되는 이동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충분한 버스 공급력 확보와 환승 시스템이 갖춰질 때까지 탄력적인 입석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 말 서울·수도권 148개 대학이 개강을 앞두고 광역버스 추가 운행만으로 우려되는 교통난을 해결하기 역부족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달 말 예상되는 이동 수요 증가는 5000여명이다.
입석금지 조치는 시행 첫날부터 출·퇴근 시간 및 대기시간 증가, 정류소 혼잡 등 많은 문제가 제기돼왔다.
국토부와 수도권 3개 지자체(서울·경기·인천)는 이동 수요 급증에 대비해 오는 25일부터 광역버스 203대를 추가 투입하고, 출·퇴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도 추가 운행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번 입석 재허용은 한시적인 유예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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