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전남 무안 초당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베트남 문화축제에 참석한 베트남 교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머나먼 타향살이로 외로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교민들에 대한 지원을 잇따라 펼치며 민간 외교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31일 전남 무안 초당대학교 금운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베트남 문화축제’를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베트남 체류 교민들과 대한민국 문화 교류 촉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문화축제에는 금호타이어 관계자, 팜 후우 치(PHAM HUU TRI) 주한 베트남 대사를 비롯해 국내 거주 중인 베트남 교민, 다문화 가정, 지역주민 약 20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초로 전남 무안에서 열려 광주, 전남에 거주하는 약 7500여명의 베트남 교민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고향에 대한 향수를 서로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베트남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전통음식 체험과 전통 혼례 시연, 퀴즈 이벤트와 함께 베트남 초청가수 특별 공연 등이 열렸다.

이어 캐릭터 ‘또로’와 함께하는 즉석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이벤트도 열렸다. 해당 이벤트에 참가자에게는 금호타이어 에코백을 증정했다.
 
금호타이어의 베트남 교민 지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2년 최초로 ‘베트남 교민회 지원에 대한 협약(MOU)'을 체결해 문화페스티벌, 한국어 교실을 운영했다. 이어 올해 다시 한번 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교민들의 우리나라 정착 및 적응을 돕기 위해 베트남 교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처음으로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올해 1월에도 모국방문을 지원해 총 21가족(42명)이 베트남에 다녀오기도 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베트남 문화축제 후원을 통해 베트남 교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 문화교류의 촉매제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에도 베트남 교민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이들의 정착을 돕고 양국의 우호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이날 그동안 실시했던 베트남 교민 대상 활동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베트남 교민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