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2050선을 반납했다.

5일 코스피는 전거래알대비 6.85포인트(0.33%) 내린 2049.41로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ECB(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결정소식에도 불구하고 다음날로 다가온 미국 고용지표 발표에 관망심리가 짙어지며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도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소폭 오름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기관이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다시 하락 전환했다.

전체 거래량은 3억3888만주, 거래대금은 3조8572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4억원, 503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80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21억원, 20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합계 22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의약품, 종이목재, 운수창고, 기계 등이
상승했고 은행, 전기가스업, 증권, 운송장비, 유통업, 금융업, 서비스업, 섬유의복, 건설업, 보험, 화학, 전기전자, 통신업, 제조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KB금융이 전일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진이 중징계 조치를 받으며 2% 가까이 떨어졌다.

전날 신제품 출시소식에 상승했던 삼성전자는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0.74% 하락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한국전력은 1~2% 대로 약세를 보였다.

NAVER도 3.3%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7%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했고 신한지주와 기아차, 삼성생명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POSCO와 현대제철이 나란히 2% 대로 오르는 등 원가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철강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 일양약품이 임상개발 중인 항바이러스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효과를 검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8% 넘게 급등했다. 현대로템은 하반기부터 수주 모멘텀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에 3.1% 상승했다.

무림페이퍼는 중국이 한국산 아트지에 부과해온 반덤핑과세를 폐지한다는 소식에 3.5%
강세를 나타냈다.

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48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28개다. 보합은 78개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47포인트(0.61%) 오른 572.37로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날과 같은 4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5.20원(0.51%) 오른 1024.2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