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지역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16일간 진행된 추석 선물세트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선물세트 판매기간(2013년 9월 2일~17일) 대비 약 19.6%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굴비의 신장률이 42%로 가장 높아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부진했던 굴비세트의 인기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와인을 중심으로 한 주류 38%, 건강식품 33%, 축산 25% 순이었다. 매출 효자종목인 선어·전복을 비롯한 수산은 신장률이 15%에 그쳐 여수 기름 유출사고 및 세월호 참사 등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통적으로 인기 명절 선물로 꼽히는 과일세트의 경우 전년 대비 13% 감소해 체면을 구겼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추석맞이 선물세트 판매전’을 열었던 광주신세계도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하며 선전했다.
전년대비 갈치·전복 등의 선어세트가 약 65%, 굴비세트 30%, 더덕·수삼·버섯류 등의 야채세트 16%, 건강 보조·기능 식품세트 8%가량 늘어나는 등 매출 호조를 보였다.
2011년 일본 원전사태 이후 소비가 급감했던 수산물 굴비세트와 선어세트를 찾는 고객이 눈에 띄게 늘며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속되는 경기불황을 감안해 중저가의 실속형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선물세트의 물량을 예년 대비 20%가량 확대 진행한 결과 5~10만원선의 실속형 선물세트의 매출이 전년대비 약 20~30% 늘었다.
하지만 가공식품의 인기는 급감하면서 주류세트 70%, 통조림세트 39%, 조미료세트 12%가량 매출이 줄어들었다.
한편 최근 호남통계청이 내놓은 ‘2014년 7월 광주전남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1.9로 전년동월 대비 6.9%감소했다.
화장품과 오락·취미·경기용품은 증가했지만 신발·가방, 가전제품, 음식료품, 의복 등의 상품군 판매액은 감소했다.
백화점은 전년동월 대비 7.8%, 전월대비 14.2% 감소했으며 대형마트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6.3% 감소한 반면 전월대비 5.5%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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