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랫폼 플레이어를 목표로 2011년 10월 출범한 SK플래닛은 디지털 콘텐츠와 커머스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선보여왔다. 특히 국내 최고의 오픈마켓으로 성장한 11번가의 성공적인 커머스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터키와 인도네시아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커머스시장에 진출했다.

터키에 론칭한 '누마라 온비르, n11.com' /사진제공=SK플래닛


◆ 국내 오픈마켓 최초로 11번가 터키시장 진출

11번가는 지난해 3월 ‘누마라 온비르, n11.com’을 터키에 론칭하면서 오픈마켓 최초로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SK플래닛은 2012년 1월 터키 도우쉬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양사 간 합작법인인 ‘도우쉬 플래닛’을 설립하고 터키에서의 오픈마켓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해 왔다.
‘도우쉬 플래닛’은 오픈마켓시장 초기 단계인 터키에 e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해 오픈마켓 사업자, 판매자, 고객 모두가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n11.com 스튜디오’를 운영해 판매자 교육, 상담 및 상품 사진촬영 무료 지원은 물론, 터키 오픈마켓업계 최초로 24시간 고객서비스센터를 운영, 다양한 쿠폰 및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성공적으로 터키 시장에 안착했다.

그 결과 ‘누마라온비르, n11.com’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론칭 9개월만에 현지 판매자가 7000여명을 돌파했고 판매상품수도 600만개 이상을 확보하는 등 성장기로에 있다. 지난해 전체 구매확정액 1억2371만달러(USD / 한화 약 1280억원)를 기록하며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오픈마켓 일레브니아 /사진제공=SK플래닛


◆ 인구대국 인도네시아로 영토확장
지난 3월에는 인도네시아에 오픈마켓 ‘일레브니아’를 론칭하고 인도네시아의 e커머스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인도네시아 2위 이동통신사 엑스엘 악시아타(PT. XL Axiata)와 함께 합작 사업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해 7월 ‘엑스엘 플래닛’을 설립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e커머스 시장 규모는 14억 달러(한화 약 1조4500억원 / 2013년 기준)로 향후 2022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39%의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매력적인 시장. 이베이와 일본 라쿠텐 등이 이미 시장에 진출해 활동 중이다.


‘일레브니아’는 인도네시아 소비자의 이용행태를 고려해 온라인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모바일서비스를 동시에 제공 중이다. 또 현지 이동통신사와 제휴해 모바일쇼핑 시 데이터 통화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유무선 통합 쇼핑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SK플래닛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모바일쇼핑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11번가의 운영 노하우를 ‘일레브니아’에 적극 공유해 오픈마켓, 판매자, 고객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e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4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