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은 이월 패션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하고, 대형할인마트는 주요 생필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며 가을쇼핑 고객 잡기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가을 특수에 아시안게임까지 예정돼 있어 당분간 추석 연휴의 대목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백화점은 명절 준비에 지친 여성 고객을 위해 오는 16일까지 ‘가을 스카프 제안전’을 열고 가을에 어울리는 다양한 스카프를 선보인다. 메트로시티, 엘르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가을 스카프를 만날 수 있다.
잠실점은 오는 21일까지 ‘월드 아웃도어 페어’를 열고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컬럼비아, 콜핑, 노티카 등의 올해 봄·여름 상품 및 지난해 이월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을 위해 ‘프리미엄 사은품 증정행사’도 마련했다. 30만원 이상 구매 시 스위스 아웃도어·가방인 센터폴과 함께 기획한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디자인 쇼퍼백’을 선착순 6000명에게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도 추석 선물로 팔린 상품권을 회수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개점 사은 대축제’를 열었다. 영국의 친환경 디자이너 레이첼 바커와 젠한국이 제작한 머그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인 카람 라시드와 행남자기가 함께 제작한 접시 등을 30만원, 6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증정한다.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인기 모델인 미란다 커와 로얄 알버트가 함께 제작한 커피잔 세트를 제공한다. 또 같은 기간에 경인 8개 백화점에서는 30만원, 60만원,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현대백화점 상품권 1만5000원, 3만원, 5만원을 선물한다.
대형마트도 포스트 추석 고객 사로잡기에 한창이다. 이마트는 오는 17일까지 주요 생활필수품을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내놨다. 제철을 맞은 가을 햇꽃게(100g)는 850원에, 캠벨포도(3㎏)를 9900원에, 매운탕용 생우럭(1마리)는 4500원에 판매한다. 또 같은 기간 한우 곰거리 전품목과 제주 은갈치도 반값에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추석 연휴에 지친 주부들을 공략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간편 대용식 상품 등 조리식품 20여종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기간 동안 상품권으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라면(5입)을 증정한다. 롯데상품권뿐만 아니라 GS, SK상품권 및 S-OIL, 현대오일뱅크 주유 상품권으로 결제해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추석에 용돈을 받은 어린이들을 겨냥해 오는 17일까지 전 점포에서 완구 할인전을 진행한다. 닌텐도 전자완구를 제외한 행사 완구를 신한·KB국민·삼성·롯데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 상품권을 선물한다. 또 4대 카드로 무선조종슈퍼카(28종)를 구매할 경우 1만5000원 할인된 2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겨울왕국 모음전 1만2000~7만9800원, 또봇 ZERO·어드벤처X·어드벤트Z를 종류별로 4만9900원에 준비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3년 만에 추석 연휴 기간의 매출이 증가한 데 이어 본격적으로 가을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소비 회복 분위기에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고객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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