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클로아카데미 이미란 원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안전행정부 정상철 자전거정책팀장(같은줄 네 번째)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개원 2주년을 기념하고 있다./사진=박정웅 기자
기념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한강자전거도로에서 '안전한 야간 자전거 타기를 위한 안전등 달기 캠페인'을 펼쳤다./사진=박정웅 기자
"노 라이팅(No lighting)! 노 라이딩(No Riding)!"



야간 라이딩 시 자전거 안전등을 달아 안전을 지키자는 목소리가 12일 저녁 한강자전거도로에 울려 퍼졌다.



비영리 자전거 전문 교육기관, 바이클로아카데미(원장 이미란)가 개원 2주년을 기념해 전문자격 과정 수료생과 함께 자전거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바이클로아카데미는 12일 서울 대치동의 새 사무실에서 이미란 원장과 교육 수료생, 펄시스터즈, 안전행정부 정상철 자전거정책팀장, 그리고 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주년 기념식을 가진 후 다기능 안전등을 장착한 자전거를 타고, 탄천과 한강자전거도로 일대에서 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이미란 원장은 "모교를 방문하듯 바쁜 일정에도 아카데미를 찾아준 수료생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수료생들과 함께 바이클로아카데미가 자전거안전과 같은 올바른 자전거문화 정착에 기여하도록 두 바퀴 페달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일(35, 자전거매장운영관리사 2기·자전거여행안전가이드 1기)씨는 "아카데미 덕택에 새로운 '자전거 세상'을 만난 것 같다. 앞으로 바이클로아카데미가 자전거문화 발전에 기여하는데 수료생의 한 사람으로서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씨 외에 많은 수료생들이 "자전거 전문인의 산실! 바이클로아카데미의 나래가 활짝 펴지길 기원한다(강상욱, 자전거여행안전가이드 2기)", "명실공히 자전거 사관학교로 거듭나길 바란다(최시한, 자전거매장운영관리사 8기·자전거여행안전가이드 2기)", "자전거여행자들을 안전하게 가이드 할 수 있는 훌륭한 인적 인프라 구축기지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신승경, 자전거여행안전가이드 2기)", "대한민국 최고의 자전거 산실을 기대한다(마기원, 자전거매장운영관리사 8기·자전거여행안전가이드 2기)" 등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안전행정부 정상철 자전거정책팀장 또한 "자전거안전 캠페인으로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려는 개원 2주년 기념행사의 의미가 크다"면서 "전문적인 안전교육에서부터 이번 안전등 장착 캠페인까지 안전한 자전거문화 정착에 노력하는 바이클로아카데미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바이클로아카데미는 자전거 관련 창업과 취업 희망자, 소상공인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목적으로 2012년 9월12일 문을 열었다. '자전거매장운영관리사(2014-0101)'와 '자전거여행안전가이드(2014-0102, 이상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의 자전거 전문 자격과정을 교육한다.



이중 자전거매장운영관리사는 창업이나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매장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다루는 과정이다. 전문강사 지도하에 '매장운영', '고객관리(CS)', '정비', '안전 라이딩' 4개 분야를 80시간에 걸쳐 교육한다. 또한 자전거여행안전가이드는 자전거여행이 새로운 레저문화로 부상하는 상황에서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됐다. 이 과정 역시 80시간 동안 '라이딩 기본', '안내요령',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 '자전거 응급정비'를 다룬다.



지금까지 전문자격 과정을 수료한 인력만 150명(자전거매장운영관리사 8회 119명, 자전거여행안전가이드 2회 31명)에 달한다.



이외에 바이클로아카데미는 응급정비, 라이딩 이론과 실전, 안전교육과 같은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왔다. 장애인에서부터 다문화가정 청소년, 직장인, 여성동호인, 군부대와 단체에 이르기까지 교육 대상도 다양하며, 56회에 걸쳐 905명이 관련 교육을 이수한 바 있다.



한편 바이클로아카데미는 개원 취지를 강화해 자전거안전과 여행 등 선진문화가 보다 빠르게 정착되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