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농산물 대부분이 추석이후 소비둔화로 약세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관내 소비자들의 농산물 알뜰장보기를 지원하기 위해 발행하는 농산물 소식지 <얼마요> 1417호에 따르면 최근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출하여건이 호전되고 있으나, 추석 이후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기둔화로 대부분 품목이 약세를 형성했다.
 
또한 사과·배 등은 추석 이후 거래가 미미하며 포도·복숭아 등도 산지출하는 원활한 편이지만 각 가정에 과일재고가 남아있어 선호도 하락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 15일 현재 광주 양동시장에서 판매되는 사과(홍로·10개)는 1만5000원으로 추석 연휴를 앞둔 2주전에 비해 1만원이 내렸다. 배(신고·10개)도 2만원으로 2주전 2만5000원에 비해 5000원 하락했다.


복숭아(1㎏)도 1만4000원으로 2주전 1만5000원보다 싸졌으며, 포도(켐벨얼리·10개)는 4000원으로 2주 전과 같았다.

aT 광주전남지역본부 관계자는 "당분간 맑은 날씨가 예보돼 출하여건 호전으로 채소·과일류의 공급은 원활할 것으로 보이나 지난 추석 가계지출 부담으로 인해 일반가정에서 씀씀이를 줄일 것으로 보여 소비둔화로 대부분 품목이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