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12분 현재 YG엔터테인먼트는 전일보다 1300원(2.50%) 오른 5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와 제일모직이 공동 설립한 네추럴나인이 지난 11일 론칭한 패션브랜드 ‘노나곤’(NONA9ON)의 매출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네추럴나인은 지난 2012년 6월 제일모직과 YG엔터테인먼트가 각각 지분 51%, 49%를 투자해 만든 자본금 50억원을 갖춘 법인이다.
2년간의 준비기간을 끝낸 후 지난 12일부터 노나곤을 통해 판매를 개시했다. 노나곤은 이날 “서울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 문을 연 첫 팝업스토어의 2주분 판매 물량이 사흘 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노나곤은 국내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밀라노와 중국 상하이, 홍콩 등지에도 팝업스토어를 개설할 예정이다. 오는 2017년까지 연간 매출액 목표는 1000억원이다.
노나곤은 영스트리트캐주얼로 주고객층은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을 목표로 한다. YG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들을 좇는 팬층의 연령대와 일치해 잠재적인 고객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홍정표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엔터테인먼트와 패션기업이 협업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다양한 산업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사업 다각화 가능성을 열어주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특히 노나곤에 대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보유한 국내 대표 기획사의 프로듀싱력과 제일모직의 패션노하우가 결합돼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신규사업 진출로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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