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은 17일(한국시간) 새벽 3시45분 모나코의 루이스2세 경기장에서 열린 AS모나코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16분 주앙 무티뉴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졌다.
손흥민은 덴마크 FC코펜하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트린 바 있다. 하지만 이날은 슈팅 한개만 날렸을 뿐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전반 14분 카스트로의 오른발 슈팅이 왼쪽 골대를 지나쳤고 1분 뒤 칼하노글루의 왼발 슈팅도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36분에는 벨라라비가 절묘한 공간 침투로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맞았지만 골키퍼 키를 넘기려던 슈팅이 빗맞아 골대를 지나치면서 찬스를 날렸다.
손흥민도 전반 종료 직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아크 정면에서 카스트로의 패스를 받은 뒤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이어 추가 시간에 아크 혼잔 상황에서 날린 카스트로의 슛도 수비에 걸려 골포스트를 넘겼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 16분 역습 한방에 무너졌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베르바토프가 헤딩으로 떨궜고 2선에서 파고들던 무티뉴가 왼발 슈팅으로 결정골을 넣었다.
골을 허용한 레버쿠젠은 예드바이를 빼고 지울리오 돈나티를 투입했다. 또 토프락이 나오고 스테판 레이나르츠가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이어 벤더를 대신해 요십 드라미치까지 들어가면서 3명의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34분 칼하노글루가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경기 막판까지 모나코 골문을 쉴 틈 없이 두드리던 레버쿠젠은 결국 0-1로 패했다.
한편 로저 슈미트 감독이 지휘하는 레버쿠젠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은 슈테판 키슬링이 나섰고 2선에는 왼쪽부터 손흥민과 하칼 칼하노글루, 카림 벨라라비가 배치됐다. 곤잘로 카스트로와 라스 벤더가 중원을 맡았고 포백에는 세바스티안 보에니쉬와 에미르 스파히치, 외메르 토프락, 틴 예드바이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베른트 레노가 맡았다. 모나코도 최전방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비롯해 무티뉴, 제레미 툴라랑 등 베스트 멤버를 포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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