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점 전경.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 잡기에 나섰다.
17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올해 중국과 무안공항을 오가는 전세기가 취항하면서 광주를 찾는 중국 관광객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무안공항 이용객수는 2011년 9만4000명, 2012년 9만6000명, 지난해 13만4000명 등으로 급증했다.


특히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인접해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내년 개관에 들어가고,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맞춰 요우커의 광주 방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오는 18일 개점 16주년을 기점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 기여하고 더 나아가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대대적인 매장 개편에 나선다.

이번 매장 개편은 9층 식당가를 두 개 층으로 나누는 복층화 공사를 통해 해외명품 유치, 영패션 전문관 신설, 문화시설 확대, 지역 상생관 신설 등 총 사업비 200억원 이상을 쏟아 붓는 역대 최대 규모다.


백화점 1층은 기존의 화장품 매장을 2층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프라다, 페라가모, 미우미우, 브라이틀링, 태그호이어 등 해외명품 브랜드를 대거 유치해 세련된 백화점으로 탈바꿈한다.

9층은 ‘영패션 전문관’이 들어선다. 다양한 개성과 취향을 가진 10~20대 고객층을 타겟으로 특화된 의류, 신발, 액세서리, IT매장 등을 신설한다.

10층에는 ‘지역 상생관’이 들어선다. 광주 토종 빵집 '베비에르'의 성공적인 입점 사례를 통해 지역 맛집과의 상생 가능성을 확인한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10층 식당가의 90%를 지역 맛집으로 채운다.

11층에는 ‘롯데문화관’이 오픈한다. 광주은행 본점에 있던 문화센터와 갤러리를 11층으로 이전하면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설과 컨텐츠로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이 쇼핑과 문화생활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원스톱 쇼핑 문화공간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류민열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동구 구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여건이 하나씩 갖춰지고 있는 지금 외국 관광객 흡수 및 지역민들의 쇼핑 수요를 위한 대대적인 매장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상생을 적극 추진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중국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와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관광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재정적 지원 및 판매·홍보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또 중국 관광객을 위한 ‘관광상품 판매 특별전’을 정기적으로 전개하고 중국인 전문 판매 통역 직원들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