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한전부지 낙찰로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글로비스의 급등세가 눈에 띈다.

18일 오후 2시15분 현재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전일보다 3.11%(9500원) 상승한 31만5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삼성과 겨룬 한전부지 인수에서 10조5500억원을 써내며 최종 낙찰됐다. 이는 부지 감정가인 3조3346억원보다 3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 이에 현대차를 비롯한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의 주가는 이날 급락했다.

그러나 현대글로비스는 기업 지배구조 재편 속에서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박은경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비스가 대주주의 회사라는 사실 외에도 지배구조 변화의 키 플레이어(key player)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다만 박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취할 수 있는 옵션이 다양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지배구조 변화의 정확한 시기와 시나리오를 미리 알 수 없는 일반 투자자들은 대주주에게 유리한 시나리오를 추정해 이에 따른 리스크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