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뱅크론 펀드 설정액이 1500억원을 돌파했다.

뱅크론펀드는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에 자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대출 채권인 뱅크론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금리가 오르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지난 5월26일 설정된 미국 뱅크론 펀드가 출시 약 4개월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서며,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전체 뱅크론 펀드의 운용 규모가 1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9일 기준으로 이스트스프링 미국 뱅크론 특별자산 펀드가 1054억원의 수탁고를 기록했다. 이보다 1개월 앞서 출시한 450억원 규모의 유럽 뱅크론 사모 재간접 펀드를 포함,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전체 뱅크론 펀드 운용규모는 15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업계 뱅크론 펀드 운용사 가운데 최대치다.

8월 말 기준, 지난 3개월 동안 이스트스프링 미국 뱅크론 특별자산 펀드를 포함한 업계 뱅크론 펀드에 19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된 데 반해, 이 기간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에서는 약 57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투자등급 미만에 속하는 기업들이 은행 등 금융기관을 통해 조달하는 대출채권인 뱅크론은 주로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대출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른 부채보다 우선적으로 상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선순위 담보 대출채권(시니어론)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일반 채권과 달리 주로 3개월 만기 리보(Libor) 금리에 연동되는 변동금리부 대출채권이기 때문에 금리 상승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동 펀드의 외화자산에 대한 운용을 미국 현지 계열 운용사이자 미국 뱅크론 운용에 정통한 PPM America에 위탁 운용하고 있다.

예병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마케팅 본부장은 “투자자들이 글로벌 초저금리 상황과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우려 속에서 뱅크론 펀드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며. “뱅크론은 금리인상에 대비할 수 있고, 하이일드 채권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아 최근 유망한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트스프링 미국 뱅크론 특별자산펀드[대출채권]은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 하나은행,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