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전문기업 메디쎄이는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글로벌전략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기청에서 시행하는 ‘2014 기술혁신개발사업’ 가운데 하나로 기술력과 수출성장 잠재력이 우수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규모는 약 598억 원에 달하며 선정된 기업은 최대 2년간 약 10억 원 이내의 개발자금을 받게 된다.
메디쎄이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노인성 류마티스 손가락 관절염 치료용 인공 손가락 관절 임플란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2억 8000만 원이며 이 가운데 정부출연금은 7억 6000만 원이다. 메디쎄이는 오는 10월부터 2016년 9월 말까지 2년 동안 이번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장종욱 메디쎄이 대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인공 손가락 관절 임플란트를 국내 기술을 이용해 개발 및 생산함으로써 류마티스 손가락 관절염 환자들에게 값 싸고 질 높은 임플란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메디쎄이는 지난 4일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으로부터 전환상환우선주(RCPS)로 14억 8700만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보가 메디쎄이의 액면가 500원의 현재 주식을 5년 내 상장조건으로 주당 1만 2000원에 투자하는 조건이다.
회사는 또 기보와 같은 조건으로 KDB산업은행으로부터 3년 만기 전환사채(CB)로 10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 유치로 메디쎄이는 내년 계획한 본사 및 사옥이전과 사세확장에 따른 설비투자계획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장 대표는 “지속적인 수출 증대와 국내 매출 증대 등 그간 재무 건전성이 우수한 업체로 평가돼 양질의 투자를 받게 됐다”면서 “향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 것을 물론 코스닥 상장을 위해 안정된 성장 속에 견실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쎄이는 지난 10여 년 간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척추형 의료기기 시장을 대체해 왔으며 전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수출주도형 기업이다. 특히 자체 기업 부설연구소를 두고 전자 빔 용해 장치인 아르캠(Arcam)을 보유, 환자 맞춤형 제품을 디자인 및 생산하고 있다.
<사진=메디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