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적 전망치 하향이 이어지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이재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전사 영업이익이 3조9500억원으로 크게 악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내 증권사에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대로 떨어질 것이라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66만원에서 147만원으로 11.45% 내렸다.

이 애널리스트는 "북미 및 중국 경쟁사들의 신규 모델 출시 영향이 예상보다 크게 작용할 것"이라며 "3분기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는 8100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폰 ASP(평균판매단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중저가 스마트폰의 경쟁심화로 마케팅비용 증가가 지속될 개연성이 크고 플랫폼 전략 수정에 따른 비용 이슈까지 더해져 마진 압박까지 심화될 것"이라며 "결국 3분기 삼성전자의 IM사업부 영업이익은 2조3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4조3900억원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이는 메모리 사업부의 호실적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CE(가전)사업부는 TV 성수기를 맞아 재차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