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성주그룹 회장(57)이 대한적십자사 총재에 선출됐다. 기업인 중 최초라는 사실이 전해지며 적십자사 총재의 역할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회는 24일 김 회장을 28대 총재로 선출했다. 김 선출자는 명예총재인 박근혜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오는 10월8일 정식 취임해 3년의 임기 동안 총재직을 맡는다.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한해 7400억원 규모의 관련 예산을 집행하고 지휘하는 자리다. 적십자사 내 최고 의결기구인 중앙위원회에 참여한다. 중앙위원회는 총재를 포함해 기획재정부·교육부·통일부·외교부·법무부·국방부·안전행정부·보건복지부 장관 등 8명의 국무위원과 전국대의원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국제 적십자사 회의에 참석해 한국을 대표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한적십자사는 1905년 10월27일 설립돼 1949년 대한적십자사 조직법이 공포되며 현재의 조직이 구성됐다.
이후 1950년 6·25 전쟁 후 피난민 구호활동, 1994년 성수대교 붕괴현장 및 서울 마포 가스폭발 사고 현장,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현장 등에 수천명의 구호요원이 파견돼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현재 대한적십자사의 가장 비중있는 사업은 혈액관리 사업이다. 헌혈독려 캠페인은 물론 채취 혈액 관리까지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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