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닐하우스에서 브로콜리를 재배하는 연지 아버지 나욱주(35) 씨는 10월 연휴에 온가족이 함께 부산여행을 떠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 원격에서도 제어가 가능한 농가 ICT 솔루션들 덕분에 예전에는 힘들었던 가족 여행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 연지의 할머니 황희자(56) 씨는 요즘 주민복지센터 나가는 재미에 하루가 즐겁다. UHD TV를 통해 도시의 백화점 문화센터 수준의 강의가 진행되고, 동네의 유일한 영화관이 마련돼 주변 친구들과 영화도 보고 음악 감상도 할 수가 있게 됐다.
#. 전남 목포에 사는 황기운(46) 씨는 누나 황희자 씨의 건강 때문에 그 동안 걱정이 많았지만, 보건소의 요닥서비스 결과를 문자로 제공받게 돼 마음이 놓인다.
기가아일랜드가 구축된 신안 임자도 연지네의 최근 생활 풍경이 바뀌었다. 연지네를 비롯해 1004개의 섬으로 이뤄진 전남 신안군에서 대한민국 첫 ‘기가토피아’가 실현된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외딴 섬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가급 인터넷 속도를 자랑하는 섬으로 탈바꿈한 임자도에서 주민들의 삶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7일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 사회공헌 프로젝트 ‘기가(GiGA)아일랜드’의 구축 완료를 밝히고, 기가를 통한 정보격차 해소와 지역사회 활성화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장, 고길호 전남 신안군수, 최영익 KT CR지원실장과 임자도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가아일랜드’는 지난 5월 KT가 기가토피아(GiGAtopia)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한 뒤 공개되는 첫 번째 결과물로, 이는 도서 지역에 KT의 기가인프라 기반 미래 융복합 솔루션을 적용해 지역 주민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프로젝트다.
KT는 인터넷 이용률이 낮은 도서 지역 중 연내 기가인터넷 공급이 가능한 임자도를 ‘제1호 기가아일랜드’ 대상지로 선정했다. 지난 달 KT는 전남 신안군과 MOU를 체결한 이후 민·관합동으로 기가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KT는 약 5개월 동안 임자도에 필요한 ICT 솔루션들을 사전 분석하고, 교육, 문화, 에너지, 의료, 그리고 지역경제 등 5개 분야를 해당 지역에 필요한 솔루션으로 선정하고 적용했다.
신안군 임자면은 유인도 4개, 무인도 60여개가 있으며, 1803가구에 3658명이 살고 있다.
초등학교 2개(123명), 중고등학교 2개(172명)가 문을 열고 있고 지역아동센터 2개, 양로당 23개가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