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광주·전남지역 공사 현장 체불임금이 8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통합진보당 오병윤 의원(광주 서구을)이 LH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LH 전국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임금체불 총액은 138건에 62억9146만원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의 경우 7건에 8190만원, 전북 2건 950만원이었으며, 서울은 22건 22억455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임금체불 유형별로 살펴보면 자재·장비가 총 45건 38억3628만원, 임금 93건 21억5671만원, 기타 1건 2억9847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오병윤 의원은 “LH자료는 자체 조사를 통한 집계가 아닌 민원접수를 취합한 것으로 임금체불 규모는 이보다 더욱 심각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년 임금체불이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건설업계의 낙후성을 그대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