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벨로(바퀴 크기가 20인치 이하의 작은 자전거) 마니아들이 서울 도심의 한 영화관에 모였다.



접이식 미니벨로 '스트라이다(STRIDA)'의 국내 공급사인 산바다스포츠(대표 홍기석)가 지난 23일 스트라이다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전거를 타고 와서 영화를 함께 보는 '오늘은 스트라이다의 날 무비 데이'를 가졌다.



스트라이다는 세계적인 자전거 디자이너, 마크 샌더스의 작품으로 접이식 유모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작한 것이다. 핸들바를 접을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독특하다. 또한 벨트드라이브 체인을 적용해 바지에 기름이 묻지 않고 유지보수가 쉬운 것 역시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는 산바다스포츠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 한 개관을 대관해 160여명의 스트라이다 유저와 함께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스릴러 영화인 '나를 찾아줘'를 관람했다.



박정애(30·서울강북구)씨는 "자전거를 타고 영화관을 오기는 처음이다. 스트라이다는 어디든 함께 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자전거"라면서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산바다스포츠 강민석 마케팅팀장은 "스트라이다는 도심에 최적화된 접이식 미니벨로로 대중교통 승차는 물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영화관의 경우 자전거 보관이 어려워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면서 "단발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 이같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트라이다는 지난 10월 초 종영한 드라마 '연애의 발견'에 소개되기도 했다.